::: 서해안사랑 :::



이야기
촬영 시작인겨~
서해안사랑

조회: 2945 추천: 493 코멘트: 2008-02-03 02:09
 
08년 2월 바람이 겁나고 허벌나게~ 불던 오후 / 화성리 / 궁평항.
모처럼 이른 아침이 아닌 노을 때를 맞춰 궁평항을 찾아 봤는디..

이유가 뭐시여~?
히히히~ 지난번 일이 있어 d-slr을 구입한 관계로~ 테스트도 하고 자랑도 할겸
쪼로로룩~ 바다로 달려와 봤지유~

워매~
벌써 몇몇 분들이 이곳저곳..앗! 저 멀리서도 열심히 셔터를 눌르고 계셨는디~
흠.. 뭔 이유인지 차에서 카메라를 들고 나가보덜 못 할 정도로 쑥스러운지.. ㅡ,.ㅡ;;

그저 그런 노을에 찍고 싶은 맴도 없던 터라 차 안에서.. 혹은 문 살짝 열고
셔터를 꼭꼭 눌러보곤 즉석 확인! 히히히~~ 아따~ 좋긴 좋은 것이여~ 디지털카메라가..

어머나~ 그런데 이건 아닌 듯! 헌디? 작은 액정으로 보여 지는 느낌이..
이것은 아닌거 같어 !!~~ 끙!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이해부족, 미숙이 죄인겨~ 그것인겨 끄응~
헉! 아니지요~ 엄밀히 따져보면 내공 부족이 원인인겨.. 앙! ㅠㅠ

노을이 비스무리 들어갈즈음.. 사진찍던 분들이 휙~ 휙~ 자리를 떠나가 불고..
어둠이 살짝 드리워 질 무렵..

주위에 아무도 없는디..
난 당연한 듯! 차에서 뛰쳐나와~ '나는 이제 시작인겨!'~를 속으로 외치면서~

삼각대 꺼내고~
카메라 꺼내고~ 물론 디지탈이 아닌 필름 카메라죵! __*)v
노출계 목에 걸고~

후다닥~~~~번개처럼 방파제 아래로 내려가서 찍을라 하는디.. 워매! 장화를 안 신었쓰야~
정신을 워따둔겨~

그려 이럴 땐 그냥 후다닥! 냅다 찍고 튀는 것이 최고인겨! 암~ 철컥! 철컥!


[ 사진 : 궁평항 / 롤라이6003 / 80mm / tx / f:22  / 1초 ]

사진 선배님들이 일출 30분 전, 노을 후 30분을 왜 그리 강조하는 것인지..
늘 들어왔지만..이해하고 / 찍어보고 / 느껴보기 까지는..
너무 많은 시간이 흐른 뒤 인듯 합니다.

시작된 한주 행복하세요~ 충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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