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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사진단상
서해안사랑

조회: 3425 추천: 588 코멘트: 2011-03-21 10:27
 
내가 처음 사진배우기를 시작한 10년 전....

그 당시만 해도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의 사용은 전성기였으며 최신기종의 af카메라들이 봇물처럼 앞다투어
신제품을 출시하던 시대로... 소형 포맷을 넘어 중형판, 대형판의 필름 사용이란? 부러움과 존경의 대상이었다.
당시 디지털 카메라는 걸음마 수준의 단계로 불과 2~300만 화소의 제품이 전부였던 듯했다.
 
십 년이 지난 오늘날 사진에 있어 디지털 카메라는 대세이자? 외면할 수 없는 필수 선택일 수도 있을만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필름을 뛰어넘을 고사양의 기능과 화질(해상도) 향상을 갖는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카메라가 갖는 위력이란? 대형판 해상도의 화질을 갖는 수준까지 넘어설 기세로 위협하고 있으며...
기존 필름카메라 시장을 더 빠르게 잠식, 축소시킴은 물론 생산, 판매 중단이라는 극단의 위기에까지 내몰고 있는 실정이다.
눈부신 기술개발과 혁신 앞에 머지않아 그렇게 될 것은 당연할 듯 보인다.    

우리는...
시대 변화에 따라 / 더 정확하고 / 더 빠르게 / 더 쉽게 / 사용할 수 있는 장비를 필요로 한다.
더 큰 용량의 화질 혹은 해상도를 갖는 큰 파일을 요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고 사양을 갖는 디지털 카메라는 워낙 고가의 제품으로 단순 취미 사진으로 구입하기란? 결코 쉽지 않겠으며...
구입을 한다 해도 장비에 따른 활용과 사용목적은 각자 개인의 몫으로 남겠다.

휴대폰 카메라...
최신의 삼성 겔럭시 휴대폰에 탑재된 카메라는 500만 화소를 지원한다.
조만간 800만 화소가 탑재된 휴대폰도 출시된다.

500만 화소?
십년 전 놀이공원 입구에서 몇 십만원에 판매했던 디지털 카메라의 화소수가 대략 200만 전, 후였던
기억과 메모리 사양을 떠올리자면?....지금 휴대폰에 탑재된 디지털 카메라는 축복이자 보너스다.
웬만한 똑딱이 필름,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보다 성능이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우리는 취미사진을 하기엔 너무나 좋은 환경과 위치에 서있음을 알게 한다.


카메라는 사용자의 편리성 추구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 진화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먼 미래의 디지털 카메라는 내 생각과 판단을 카메라가 스스로 감지해서 찍어주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

- 0.2초 만에 사용자의 생각을 감지해서 찍어주는 최신 디지털 카메라...
- 몇 시간까지 흔들림 없이 공중부양으로 떠서 촬영해주는 카메라..  
- 더 나아가 대체 에너지 개발로 무한의 베터리로 평생 교환이 필요 없는 카메라가 나올 수도 있겠다.

고민을 해보자...
누구나 다 쉽고 간단하게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시대임을 인지하기에...
어제와 오늘! 내가 찍었던 사진 하나하나를 뒤돌아 보지 않으면 안 되겠다.
과감히 내 사고 영역의 벽을 허물어보고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뛰어넘어도 봐야겠다. 잘 될까?  

오늘 내가 찍고 있는 필름 카메라는 가까운 미래에 사진인들이 신기해할 향수 품은 옛 추억의 명기로 기억될지 모르겠다.

촬영 장비는 제품인식의 붙여진 모델명으로 이름이 없거나 존재할 수 없는 무명의 장비로만 기억되겠다.
그런 이유로도 먼 훗날 장비의 기억이 아닌 '나' 라는 '내' 이름 석자를 기억할 수 있도록 사진을 남겨 보자.

정/ 규/ 택/ 서해안사랑 사진예술

나를 기억해 줄 수 있는 사진예술 작품을....
그런데? 사진예술 작품이란 도대체 어떤 것일까?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어떻게 보여 줘야하고? 더 큰 고민이자 숙제네..ㅠㅠ

"표류 중 / 떠있는 규택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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