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다...
언제 찍었는지 누구인지 어떤 장소였는지 전혀 알 수가 없는...
단지 4x5 유리원판의 흑백 사진이라는것 외에는...
자주 뵙는 사진 선배님께 얻어온 유리원판 사진 2매.
호기심에 필름스케너에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올려놓고 스켄을 시도해 본다.
(필름보다 더 두꺼운 유리판이라 필름 홀더에 고정이 안 되는 관계로..)
어~~~
유리 원판이지만 이미지 미리보기가 그런데로 선명하며, 이미지 스켄이 된다.^^
4X5판이라 육안으로도 바다에서 두 사람의 추억 만들기 느낌을 알 수 있지만...
스켄 이미지를 통해 크게 확대를 해보니 신기할 따름이다.
누구인지 알 수는 없지만 오래 전 사진으로 짐작해보며
타임머신이라도 탄 듯 과거로 돌아가 두 사람의 은밀한(?) 데이트 장면 혹은 추억남기기를 훔쳐보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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