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다.....
사진을 배워오면서 예전에 한번 그랬었고...
이번엔 그나마 있던 M2+50mm(리지드)를 정리 했다. 아무 이유도? 없다.
필드에서 사용량이 거의 없이 고가의 장식품을 보관만하는 듯하여 아낌없이 정리했다.
남은건 허름한 바르낙과 악세사리 일부...
큰 돈이 되는 고가의 장비는 아니였지만 가벼운 마음이다.
판매한 자금으로 더 이상의 장비욕심을 부리고 싶은 마음도 없다.
그저 남아있는 장비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되며, 또 다른 장비에 욕심과
호기심을 부리고 싶지도 않다.
나에게 있어 M은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다.
사진을 알게 해줬고, 사진을 재미있게 해줬고, M을 통해 좋은 분들을 많이 알게 됬기
때문이기도 하다.
언제 또 M을 찾게 될지는 나 자신도 모른다.
아마도 긴 시간 필드에서 M 파인더를 보는 일은 없을 듯하다.
헉! 그런데 장비 판매한 자금은 어디로 간거지?
읔! 와이프가 푼돈 만들어봤자 남는 것이 없으니 절대 팔지 말라고 했었는데...
진짜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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