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안사랑 :::



이야기
성형 포샵
서해안사랑

조회: 2713 추천: 386 코멘트: 2011-05-27 03:34
 
사진을 처음 배우고....

몇 해가 지났을까? 마누라 왈~~~
왜 남들처럼 이쁘게 안 찍어줘~~~ㅠㅠ

오잉?
이뻐야 이쁘게 나오는겨~~~~버 럭!



아하! 왜 안 만들어 주냐고? ㅡ,.ㅡ;



수술준비~끝!

칼은 물론 조명도, 수술 도구도, 수술대조차 전혀 필요가 없다.
포토샵 프로그램 하나면 준비 끝~

이제 나만의 몫으로 남겠다.
쪼물딱쪼물딱~ 휙휙~ 콕콕~ 톡톡~ 오잉! 휴대폰 톡톡이? 아녀~~~ 화장이여!

잠시..... 후~~~~~~~~우!



아흑~ 보기는 그럴싸한데......이거 울 마누라 맞나?
와이프가 요걸 보면 어떤 생각을 할까?  ( 좋다 / 나쁘다 / 별로~~ㅠㅠ )

좋다에 한표 던져본다. ( 개인적으론 나쁘다에 한표! )
진짜 성형을 하자고 덤벼들면~~ /큰 /일 /나 /니 /까 /

억지로 꾸며진 사진은 현장감과 기억을 희석 시켜놓는 듯하여 포샵은 안하는 나만의 생각과 고집이 있다.
그래도 와이프가 좋다면 포샵성형 정도는 가끔씩 해줘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사진배우기를 시작하면서 십년이 넘은 지금에서 작정하고 뽀샤시한 포토샵을 해봤다.
디지털의 보급과 함께 현대사진에서 리터칭[retouching]은 필수다.
보여주고자 하는 마지막 단계로 찍는 것 만큼 중요한 작업인 이유도 있다.  

문제는 자신이 보여주고자 하는 리터칭의 수준! 즉, 적정 선과 대비, 색조, 샤픈, 톤 등등을 스스로가
가늠하지 못한다는데 있겠다. 단순히 포토샵을 잘 다룰 수 있는 실력의 문제는 아니다.

잘 찍은 사진도 리터칭의 결과에 따라 최종 인화물에서 큰 차이가날 수 있다고 판단해 볼 때,
사진을 못 찍어도 리터칭 작업자의 보는 눈 / 감각 / 성향 / 방향 / 보정 수준등이 높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물을 보여줄 수도 있다는 얘기겠다.  

내가 찍은 사진도 좋은지 나쁜지 내가 판단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스스로 리터칭한 사진이 좋은지 나쁜지 판단하기는 더 더욱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그래도 꾸준히 잘 놀다 보면 나만의 놀이터와 공간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나 만의 착각일까? ㅡㅡ,,

포토샵의 무한한 개발과 함께 더 이상 컬러나 해상도 비네팅 왜곡 등등 장비와 직접 연관 된 비교를
논할 시대도 아닌 만큼! 아무거나 잘 먹고! 잘 놀고! 잘 찍고! 잘 만들면 돼겠다는 생각이다.

무조건 홧팅!  아자아자아자! ^^


규 택 생각!    [ Nikon D80 + 24~85mm ]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 이전글: 사진클럽 촬영모임
▽ 다음글: 마크도안 / 블로그 활용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