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토요일에 덕유산에 갔었는데...
어제 오늘 이틀동안 눈과 안개만 실컷 보고 왔습니다.
토요일밤에는 산에서 자주 만나는 동호인들과 애꿎은 술만 무쟈게 죽였습니다.
산에 가서 정작 카메라는 꺼내보지도 못하고 하산했습니다.
어찌 산의 날씨를 내 맘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담에 또 가는 수 밖에요.
담에 또 뵙겠습니다.
정규택
2004-01-19 10:39:21
우와~대단 하십니다..겨울 산행이 어려운데 그것도 장비와 함께 간다면 대단한 체력과
인내와 노력이 없다면 저 같은 사람은 거의 포기.. ㅡㅠ,
겨울산에서의 일박이일..눈 내리는 덕유산 에서의 술~ ^^;;
사진은 못 찍어도 보기만 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꼭 따라서 가보고 싶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읍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