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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찬수의 건담
서해안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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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게 내리던 장대비가 오후 들어서 소강상태다.
선아도 야간 자율학습 없이 수업을 일찍 끝내고 온다는 소식에 후딱~ 전철역을 돌아 집으로 왔는데...

둘째 찬수가 심심했던지 그동안 조립 완성했던 건담을 휴대폰으로 찍고 있다.

비도 안내리니 운동 겸 공원이나 돌아볼까 싶었던 마음이였는데 찬수의 건담이 눈에 확~들어온다.ㅎㅎㅎ
나/ 아빠가 큰 파일로 잘 찍어줄까?
찬/ 아니 됐어~
(속으로) 건담 이놈을 무조건 데리고 나가서 사진이나 찍어보자~라고 이미 결정을 했는데...


와이프도 그걸 왜 가져가냐고 말린다. 부속품 잊어버리면 어쩔려고...
ㅎㅎㅎ 이미 결정한거~ 찬수를 살~ 꼬셔서 건담을 박스에 챙겨넣고 후다다다닥~~~~

아파트 뒤 수변공원으로 도망!
요리 놓고 조리 놓고....열심히 잼나게 찍어본다...

한-
참-
후-

집으로 가야겠다 생각했을 즈음....오잉? 검지 손가락 하나가 없다.????
읔! 찬수는 둘째치고 와이프의 따가운 잔소리까지 덤으로 듣게 생겼다.

찍었던 자리를 한 바퀴 살피면서 돌아돌아 마지막 촬영 장소에서 다행히 작은 부품을 찾았다. 휴~~~~~
룰루랄라~

집에 도착 후, 찬수야~ 아빠가 멋지게 찍어왔다! 캬캬캬~ 당당히 외쳤는데!

찬수 왈~~~~

손가락 하나가 없네???? 오~~~~~~~~~잉? 우째 이런 일이? 한 개가 아닌 두개였어? ㅡ,.ㅡ;;
머리에 붙어있는 작은 부품도 떨어졌다네요.? 읔!!!!

찬수 이놈이 건담 물어내라고 징징댄다. 얼렁 하나 더 사달라고.... ㅡㅡ;
내일 찾아 줄께!!!

그런데 어쩌나? 비가 또 다시 좔좔좔 내리는데....
이 빗물에 그 작은 플라스틱 부품이 남아 있을까? 끙!

대충 합의를 봐야겠다.

찬수야~~ 언넝 자자! 낼 학교가야지!!!!!!!!!! 후다다닥!
다음 기회엔 로보트태권브이V 와 결투 장면을.....^^
[ Nikon D80 + 24~85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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